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민주주의 증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12개 나라가 비공개로 참여한 본회의 첫 번째 세션의 발언자로 참석했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인류가 민주주의와 함께 번영을 이뤘지만 포퓰리즘과 극단주의, 불평등과 양극화, 가짜뉴스, 혐오와 증오 등 도전해 직면해 있다" 며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 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개인과 표현의 자유는 확고히 보장하되 모두를 위한 자유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하며,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킬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부정부패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 이라며 청탁방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한국의 반부패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개도국과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나누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재확인하고,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했다" 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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