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코로나 대응과 수소경제·방산 분야 협력은 물론 특히 호주가 보유한 희토류와 리튬 등 핵심 자원들에 대한 공급망 구축 방안도 다뤄질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핵심 품목들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이번 호주 방문은 원자재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엔 호주 총독이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하며, 이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건 2009년 이후 12년만으로, 특히 문 대통령은 호주가 코로나 사태 이후 국경을 닫은 뒤 처음으로 초청한 외국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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