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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北도 종전선언 원칙적 찬성"

문 대통령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北도 종전선언 원칙적 찬성"
입력 2021-12-13 09:39 | 수정 2021-1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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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北도 종전선언 원칙적 찬성"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이른바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 고 공식 언급했습니다.

    호주를 국빈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권유를 받은 적이 없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의 관계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며 "한국은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중국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등을 계기로 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선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칙적인 찬성 입장" 이라며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아직 대화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전쟁 종식은 물론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중요한 모멘텀이자 비핵화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점" 이라며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 접근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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