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코로나 확산 국민 탓 일관‥文 정부는 정치방역 사과하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며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연일 확진자 수가 7천명을 웃돌고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게 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이라며 "재택 치료 중 사망자가 늘고 있고 중환자실은 포화 상태이며 응급실은 아예 아수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성급한 위드 코로나는 재앙을 부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며 "K방역을 내세웠지만 결국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정부의 잘못인데도 마치 국민이 방역에 잘 협조하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서 코로나19가 잡히지 않는 것처럼 국민 탓으로 일관한다"면서 "잘못해 놓고도 대통령을 비롯해서 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이 없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