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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봉민 조직위원장 임명 보류·박덕흠 임명 철회

국민의힘, 전봉민 조직위원장 임명 보류·박덕흠 임명 철회
입력 2021-12-13 11:53 | 수정 2021-12-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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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전봉민 조직위원장 임명 보류·박덕흠 임명 철회

    탈당 기자회견하는 전봉민 의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부친의 기자 매수 시도 논란 등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복당한 전봉민 의원에 대해 부산 수영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임명을 보류했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오늘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전봉민 의원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 참석자는 "회의에서 전 의원의 조직위원장 임명에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고, 대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보자는 게 중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부친이 편법증여 의혹 등을 취재 중이던 MBC 스트레이트팀 기자에게 보도 무마 대가로 3천만 원을 건네려 한 것이 알려지자 탈당했습니다.

    이후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을 빚던 지난 2일 복당했고, 6일에는 선대위 부산지역 본부장에도 선임됐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전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데 복당한 사람이 있어요?"라고 되물으며 전 의원 복당에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무소속 박덕흠 의원도 충북 총괄선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가족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탈당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1시간도 안 돼 박 의원의 임명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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