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80여 일 앞두고 실시한 MBC 여론조사 결과, 여야 후보들의 4자 가상 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주요 정당 대선 후보 4명의 가상대결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8.7%, 정의당 심상정 후보 4.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9%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2%p로 오차 범위 안이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0.0% 대 44.0%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누구를 지지하는지와 상관없이, 어떤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2.7%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고, 44.9%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각각 0.3%와 0.9%로 나타났습니다.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9.5%,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2.0%로 나타났습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6%, 국민의힘 36.3, 정의당 4.6, 국민의당 4.9%로 조사됐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0.8%, 부정 56.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12월 11일~12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전국 1,007명
응답률: 21.3% (4,734명 통화 1,007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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