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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감싼 윤석열, 부분적 사기는 사기 아니냐"

민주 "김건희 감싼 윤석열, 부분적 사기는 사기 아니냐"
입력 2021-12-15 14:16 | 수정 2021-12-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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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김건희 감싼 윤석열, 부분적 사기는 사기 아니냐"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을 감싼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라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술을 마셨는데 물도 먹었으면 음주가 아니라는 말"이라며 "부분적 사기는 사기가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김건희 씨의 거짓 이력서를 감싸면서 2030 취업준비생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만약 여당 후보의 배우자가 그런 일을 벌였다면 윤 후보는 당장 수원여대를 압수수색하라고 주장했을 것"이라며 "선택적 정의, 선택적 공정"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권인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돋보이려고 수상을 도용하고, 허위 이력으로 교수가 되는 것이 윤 후보의 상식과 공정이냐"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거짓 해명을 인정하고 김건희 씨의 잘못부터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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