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무소 특보로 활동했던 친척이 동료 직원을 성폭력한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의혹이 불거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양향자 의원이 최근 대선을 앞두고 복당 신청을 했습니다.
민주당 등에 따르면, 사촌 동생인 지역사무소 특보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의혹이 제기된 양 의원이 최근 경찰로부터 불입건 통보를 받은 뒤 중앙당에 복당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의원은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당에 부담이 될 것 같아 탈당했다"며 "문제가 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고 대선 등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 복당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월 제5차 중앙당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양 의원이 성폭력은 없었다고 인터뷰하고 피해자에게 취업 알선을 제안한 것 등은 2차 가해라며 양 의원의 제명결정을 내렸고 이에 지난 8월 양 의원은 자진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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