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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모든 순간 저자세로‥늦지 않게 입장 표명해야"

이준석 "윤석열, 모든 순간 저자세로‥늦지 않게 입장 표명해야"
입력 2021-12-17 13:21 | 수정 2021-12-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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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윤석열, 모든 순간 저자세로‥늦지 않게 입장 표명해야"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겸손한 자세로 확인 과정을 거쳐 늦지 않은 시간에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과와 별개로 해명을 준비하는 모든 순간에서 저자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확하게 사과를 하더라도 어떤 범위에서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초기 대응에 있어서 언론 인터뷰에서 억울한 부분을 강조하다 보니 자유롭게 대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흥업소 접대부를 했다든지 배우자에 대한 모욕적인 공격이 있지 않았냐"며 "이성적으로만 대응하기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영입 인사를 보면 세 불리기에는 좋으나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만한 인사는 아니"라며 선대위가 "기존 사람들을 긁어모아 여소야대를 정치공학적으로 돌파하려고 한다는 비판을 받아도 싸다"고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진행자가 '윤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호남 인사 영입에 대한 언급이냐'고 묻자 이 대표는 "새시대준비위도 그런 역할이 있다"며 "이런 흔한 영호남의 합이 젊은 세대에게 크게 소구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영호남 결합이 30∼40년 넘게 정치해온 분들에게는 필승의 과제로 인식될 수 있겠지만, 젊은 층엔 시대적 과제가 아니다"라며 "호남의 젊은 세대는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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