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임명현

與 접경지 공약 "민통선 구역 절반 축소‥미사용부지 1천만평 개발"

與 접경지 공약 "민통선 구역 절반 축소‥미사용부지 1천만평 개발"
입력 2021-12-17 16:36 | 수정 2021-12-17 16:36
재생목록
    與 접경지 공약 "민통선 구역 절반 축소‥미사용부지 1천만평 개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은 "현재의 민통선을 북쪽으로 올려 접경지역의 민간인 통제구역을 현재의 절반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평화번영위원회 위원장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한 현대전 양상과 군의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지금처럼 민통선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규모로 유지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공약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과도하게 설정된 지역부터 민통선을 축소시키고 군사시설도 대폭 해제해 접경지 주민 삶의 터전을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동부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이 10∼12㎞로 돼 있어서 그 지역은 확실히 축소할 수 있고, 중서부 지역은 미세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미사용부지 개발 계획과 관련해 "전체 통폐합으로 인한 게 500만 평 정도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개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북 도서와 민통선 이남 지뢰지대가 수십개소에 육박한다"며 불필요한 지뢰지대는 조속히 없애고, 사고가 빈발한 한강변과 후방부대 주변 지뢰는 모두 제거해 등산로와 공원 등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