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 "호주 국빈방문 성과마저 폄훼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외유 아니냐'는 비난이 눈에 보이는 듯 선했지만 호주의 거듭된 요청 속에 정해진 일정을 미룰 수는 없었다"며 "문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라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호주에서 귀국하자마자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 '희소금속 다각화' 협력에 합의했다"며 "귀국 비행기 안에서도 대통령은 쉴 틈도 없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 자료를 살펴봐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본질은 선전"이라며 "그러니 시급한 외교 사안도 없는 호주까지 가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찍은 셀카를 SNS에 올리는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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