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 방역 조치 강화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효창공원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의 방역을 위해 국민의 경제활동에 제약을 가했기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는 "최소한,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야권을 향해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50조, 100조 지원을 말했다"며 "내년 당선 후 당선 조건으로 한다고 하지 말고 지금 당장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감안해 여야 합의, 추경 편성이 가능하게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야권의 아들 의혹 제기에 대해선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라"며 "문제에 대해서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주택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부동산 가격이 예상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들의 부담이 매우 급격히 늘고 있다"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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