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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뉴욕대 경력 허위 가능성"‥국힘 "서울대 과정에 포함"

민주 "김건희, 뉴욕대 경력 허위 가능성"‥국힘 "서울대 과정에 포함"
입력 2021-12-19 15:32 | 수정 2021-1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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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김건희, 뉴욕대 경력 허위 가능성"‥국힘 "서울대 과정에 포함"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과거 수원여대·안양대 강사 지원 당시 이력서에 기재한 미국 뉴욕대(NYU) 연수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오늘 보도자료에서 김 씨가 교수직에 지원하며 낸 이력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 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씨가 안양대에 낸 지원서에는 '2006 NYU 스턴 스쿨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프로그램 연수(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수원여대의 경우 '2006년 10월∼2006년 11월 뉴욕대 엔터테인먼트 앤드 미디어 비즈니스 이그제큐티브 프로그램(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으로 기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김건희, 뉴욕대 경력 허위 가능성"‥국힘 "서울대 과정에 포함"

    국민의힘 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왼쪽)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최지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씨가 2006년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대 Global Leader Association 2기, 총 6개월 과정을 다닌 적이 있다며 "그 과정 중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김 씨가 동기들과 함께 뉴욕대에서 실제 수업을 듣는 등 단기 연수를 했고, 수료증도 발급됐다"며 "관련 자료는 입수하는 대로 추가로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선대위 신현영 대변인은 "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고 주장할 순 없다"며 "서울대 6개월 지도자 과정 프로그램 중 뉴욕대를 잠시 방문한 것을 뉴욕대 학력이라고 우기면 해외에서 공부한 수많은 유학생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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