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물결'이 오늘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김 전 부총리를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김동연 대표는 "두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바뀌겠냐"며 "본인 문제, 가족 문제로 연일 해명하고 사과하느라 바쁘지 않냐"고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거대 양당 후보들이 남들에게 들이댔던 잣대와 똑같은 잣대로 스스로 사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새로운물결은 부패를 쓸어버리는 물결, 기득권 둑을 허물고 더 고른 기회를 만들어내는 물결, 기득권 양당 정치를 바꾸는 물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선 후보들을 향해 "올해가 가기 전 대통령과 각 대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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