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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휩쓴 태풍 '라이' 관련 아직까지 한인 피해 없어"

외교부 "필리핀 휩쓴 태풍 '라이' 관련 아직까지 한인 피해 없어"
입력 2021-12-20 13:31 | 수정 2021-12-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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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필리핀 휩쓴 태풍 '라이' 관련 아직까지 한인 피해 없어"

    자료 제공: 연합뉴스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슈퍼급 태풍 '라이'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피해 지역과 가장 가까운 주필리핀세부분관에서 태풍 라이에 대비해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회와 영사협력원 등을 통해 태풍상황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태풍과 관련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동향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태풍 라이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 208명이 나왔다고 발표했고, 이와 함께 적어도 239명이 다치고 52명이 실종됐으며, 3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올해 필리핀을 지나간 여러 태풍 때문에 발생한 인명 피해 중에 가장 큰 규모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보홀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는데, 보홀 주지사인 아서 얍은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7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남동부 디나가트섬에서도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갈수록 태풍의 강도가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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