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서혜연

외교부 "미국, 주한 미국대사 조기 지명 위해 노력 중"

외교부 "미국, 주한 미국대사 조기 지명 위해 노력 중"
입력 2021-12-20 13:33 | 수정 2021-12-20 13:34
재생목록
    외교부 "미국, 주한 미국대사 조기 지명 위해 노력 중"

    [사진 제공: 연합뉴스]

    외교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주한 미국대사 인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측이 주한 미국대사의 조기 지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국 인사 동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한미동맹은 지난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ㆍ호혜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양측의 평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국대사는 올해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전임 트럼프 정부에서 임명된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이임한 뒤 11개월간 공석인 상태입니다.

    올해 7월까지는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대사대리 역할을 했고, 이후에는 후임자인 크리스 델 코르소 공관차석이 대사대리 직무를 이어받아 수행 중입니다.

    통상 미국 행정부가 교체되고 신임 대사가 부임하려면 후보자 지명과 상원 인준 절차 등을 거쳐야 해 수개월 이상 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 1년이 다 되도록 주한미국대사가 지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 방한했던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은 현지시간 17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을 대표하는 주한대사를 하루빨리 지명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는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차관, 일본에는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각각 지명하고 상원 인준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이외에도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네덜란드, 아세안,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에 대해 아직 신임 대사를 지명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