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지지 후보 못 정한 젊은 여성 많아‥신지예 역할 공간 넓어"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의 김한길 위원장이 "'이대남'은 비교적 윤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지만, 젊은 여성층은 아직 특정 후보 지지를 결정 못 한 분들이 제일 많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 윤 후보 진영에 합류한 신지예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참석해 "신 수석부위원장이 역할을 할 공간이 넓고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페미니스트가 아닌 2030 남성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대남'으로 불리는 젊은 남성 분들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께서 충분히 역할을 하고 계시다"며 "따로 다른 분을 영입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와 신 수석부위원장 갈등 가능성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며칠 전 이 대표에게 신 수석부위원장 영입 가능성을 얘기했을 때 서로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며 "기우일 가능성이 크다.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면 됐지,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선 "김종인 위원장과 저는 일대일로 비교될 상대가 아니다. 그렇게 보시면 그분께 실례"라며 "정치적으로 아주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의논하기도 했던 관계로, 곧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