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오늘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페미니즘 성향의 신 수석부위원장과 이 대표가 충돌하지 않겠냐는 당내 일각의 시선에 "이준석이 당 대표인지 모르고 들어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990년생인 신 수석부위원장은 2030세대에선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꼽히며, 같은 세대 남성층의 지지를 받는 이 대표와는 수차례 의견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이 대표는 "신 수석부위원장이 과거 발언과 비슷한 궤를 유지한다면 굉장히 위험하다.
다만 본인이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을 때는 한번 들어보고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수석부위원장 인선을 두고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김한길 위원장이 의견을 물었고, '다소 우려가 있지만, 김 위원장이 목적이 있어서 영입한다면 최소한 당의 방침과 어긋나지 않게 활동하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시대준비위는 "별도의 특임 조직"이라며 "당의 방침을 뒤엎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한 받아들일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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