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도대체 조수진 공보단장은 왜 공보 업무에 집중을 못하고 가로세로연구소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들에게 전송하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침에 사과하고 저녁에 도발하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후보의 활동을 알리고 상대의 부적절한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해야지 이게 뭐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오늘 아침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당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는 후보의 지시만 따른다'고 조 단장이 주장하자,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 아니면 누구의 지시를 듣는다는거냐'고 맞서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이후 조 단장이 일부 기자들에게 '이준석 황당한 이유로 난동' 등의 제목이 적힌 가로세로연구소의 동영상을 보냈고, 이 대표가 이에 반발하며 조 단장의 거취 표명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에도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수수해 논란이 빚어진 곽상도 의원의 탈당 문제를 놓고 충돌했고, 그보다 앞선 지난 6월엔 수석대변인 인선을 놓고 대립하는 등 줄곧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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