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김건희 경력, 허위보다는 과장‥'대신 사과' 설득력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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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허위보다는 과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허위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과장인 부분은 꽤 많이 있는 것 같다는 잠정적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건희 씨의 광남중 근무 경력이 교생 실습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력서를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라면서 "김씨 본인이 사과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의 사과에 대해서도 "윤 후보의 사과만으로 해소가 될 것인지 걱정되는 의견이 있다"면서 "'대신 사과'라는 게 어디까지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영업 목적으로 운영했던 대학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대학에 MBA라는 과정이 있는데 EMBA라는 과정을 따로 만들어 기업체 대표들을 목표로 2년짜리 석사를 발급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