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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신청에 긴급차관회의 개최

정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신청에 긴급차관회의 개최
입력 2021-12-21 17:27 | 수정 2021-12-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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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신청에 긴급차관회의 개최

    자료 제공: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심사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오늘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에 재차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계획의 심사를 신청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 특정원자력시설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인가안'을 제출했습니다.

    약 500쪽 분량의 변경인가안에는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데 필요한 설비 운영 방법과 오염수 농도 분석, 취수와 방수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방 방류와 관련해 일본측이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상세한 해명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차원의 중점 질의 요구서를 어제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우리의 거듭된 우려 표명과 지속적인 방류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데 재차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외교 경로로 이러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유감을 표명하고, 독립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도 발송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서한을 통해 국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것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보 요청과 질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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