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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탈원전 아닌 감(減)원전‥신한울은 국민 판단 존중"

이재명 "탈원전 아닌 감(減)원전‥신한울은 국민 판단 존중"
입력 2021-12-22 11:52 | 수정 2021-12-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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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탈원전 아닌 감(減)원전‥신한울은 국민 판단 존중"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원전 문제와 관련해 "이미 가동하고 있거나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는 계속 지어서 가동 연한까지 사용하되 신규로 새로 짓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야당의 주장인데, 이재명 정부의 원전 정책은 감(減)원전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 원전을 지어서 가동하려면 10년 정도 걸리는데, 10년 내에 원자력 발전 단가가 재생에너지 단가를 역전하게 된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좀 지켜봐야 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선 "설계 중에 중단된 것이기 때문에 '건설 중'인 것에 포함되느냐 아니면 '계획 단계'니 안 하는 쪽으로 해야 하느냐는 경계선에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상황은 변하는 것이고 정책·행정은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며 "신한울 3,4호기는 실효성과 발전단가 문제, 폐기물 처리비용 등을 한 번 더 판단하고 객관적 자료에 의한 국민의 합리적인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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