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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김종인에게 전권 줬다면 선대위 해체했을 것"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에게 전권 줬다면 선대위 해체했을 것"
입력 2021-12-23 10:45 | 수정 2021-1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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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에게 전권 줬다면 선대위 해체했을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줬다면 당장 선대위를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선대위는 해체 수순이란 게 있을 수 없다. 그냥 해체하는 것"이라며 '선대위 해체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가 김 위원장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선대위 해체가 안 되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가 김 위원장에게 전권을 드린다는 언론보도를 안 믿었다. 김 위원장도 안 믿기 때문에 해체는 불가능하다고 하셨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줘 선대위가 해체된다며 다시 복귀할 수 있느냐는 데 대해선 "아니요"라며 "후보한테 떼써서 이렇게 하려고 하는 그런 얘기는 듣는 건 싫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직접적인 계기가 된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어떻게 상황을 정리해야 할지 판단이 나와야 하지만 정리하지 않았다. 그러면 거꾸로 저한테 나가라는 얘기니 나갔다"며 윤 후보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어제 윤 후보가 "극빈하고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 왜 필요한지 모른다"고 한 발언에 대해 "과연 어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뭘 했느냐"고도 꼬집었습니다.

    이어 "후보 옆에 정무적 감각이 있는 누군가 있었다면 후보가 다시 말할 기회를 준다든지 아니면 부연해서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대중의 오해가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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