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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신청' 관련 일본 공사 초치

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신청' 관련 일본 공사 초치
입력 2021-12-23 16:14 | 수정 2021-1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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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신청' 관련 일본 공사 초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 제공:연합뉴스]

    외교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 계획안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습니다.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어제 나미오카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초치해 일본 측의 해양 방류 절차 강행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한국의 입장을 담은 외교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의 입장과 외교 서한을 본국 정부에 전달해 보고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21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계획의 심사를 신청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 특정원자력시설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인가안'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같은 날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의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히며 외교 경로로도 이런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향후 대응과 관련해 "앞으로도 국내 유관 부문과 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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