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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윤 후보 DMZ방문 "정전협정 위반" 자료 돌연 삭제

유엔사, 윤 후보 DMZ방문 "정전협정 위반" 자료 돌연 삭제
입력 2021-12-23 18:01 | 수정 2021-12-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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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사, 윤 후보 DMZ방문 "정전협정 위반" 자료 돌연 삭제

    철원 전방 부대 방문한 윤석열 대선 후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후보의 비무장지대 부대 방문과 관련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밝혔던 유엔군사령부가 돌연 홈페이지에서 관련 보도자료를 삭제했습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상부 지시로 어젯밤 늦게 관련 자료를 삭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파장이 확산하자 하루도 안 돼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한 소식통은 "보도자료를 올린 것이 당초 의도와 달리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것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어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엔사는 어제 오전 "지난 20일 전방사단이 DMZ 내에서 금지된 민간인 활동을 허용한 사실을 인지했다"며 "해당 위반 사건의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이어 유엔사는 "해당 부대는 민간인들에게 전투복을 입혀 정전협정 규정을 위반했고, 승인을 받지 않은 인원들까지 추가로 DMZ 출입을 허용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부대 출입은 국방부와 사전 협의했고, 군복 착용은 부대 안내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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