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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기, 대장동 전에는 존재 자체 인지 못해"

이재명 "김문기, 대장동 전에는 존재 자체 인지 못해"
입력 2021-12-24 11:03 | 수정 2021-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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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김문기, 대장동 전에는 존재 자체 인지 못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야당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알고 있었다며 두 사람이 찍힌 호주 출장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대장동 사태 전에는 "인지를 못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처장은 "전화번호에 입력은 돼 있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는 연계가 안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김 처장과 호주 출장을 간 데 대해 "우리가 놀러 간 게 아니고 공무상 출장을 간 것이고, 그 사업을 하는 것이 도시공사라 같이 간 것"이라면서 "같이 간 하위직원들은 저를 다 기억하겠지만 저는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거법 위반 재판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 파악하느라 제일 잘 아는 사람을 연결해달라고 했는데, 그때 연결된 사람이 김 처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때는 통화를 상당히 많이 했지만 그 전에는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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