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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만2천톤급 화물선 '장수산'호 출항식 열어

북한, 1만2천톤급 화물선 '장수산'호 출항식 열어
입력 2021-12-24 11:26 | 수정 2021-12-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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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1만2천톤급 화물선 '장수산'호 출항식 열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 1만2천t급 화물선 '장수산'호 출항식

    북한이 1만2천톤급 화물선인 '장수산'호를 새로 건조해 출항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령남배수리공장에서 새로 건조한 1만2천톤급 화물선 장수산호가 출항하였다"면서 "출항식이 23일 현지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출항식에는 오수용 노동당 비서와 양승호 내각 부총리, 강종관 육해운상 등이 공장 기술자,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을 보내 "전문 선박 건조기지도 아닌 배 수리 공장에서 1만톤 이상급 화물선을 손색없이 건조한 것은 무한한 애국심, 완강한 공격 정신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몰수한 북한의 최대수준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1만7천톤급인 것을 고려하면 장수산 호는 규모가 큰 축에 속합니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압류 당시 건조된 지 30년이 지난 상태였지만, 북한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석탄 등 광물 운반에 주력 상선으로 사용됐습니다.

    북한 매체가 새로운 대형 화물선의 출항 소식을 전한 것은 2017년 1만2천t급 무역선 '자력'호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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