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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박근혜 사면은 촛불정신 배신의 결정판‥대선 앞둔 정략적 결정"

정의 "박근혜 사면은 촛불정신 배신의 결정판‥대선 앞둔 정략적 결정"
입력 2021-12-24 11:59 | 수정 2021-1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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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박근혜 사면은 촛불정신 배신의 결정판‥대선 앞둔 정략적 결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의당 여영국 대표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한 것에 대해 "촛불정신 배신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들과의 아래 연대는 내팽개치고 대선을 앞두고 오른쪽과의 연대, 수구 기득권과의 연대를 선언했다"며 "사실상 투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 그리고 시민들과 역사가 단죄한 범죄자를 형기의 반의 반도 채우지 않고 풀어주는 것은 대선을 앞둔 정략적 결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박근혜 씨는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유린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중범죄자"라며 "박 씨 사면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공정은 없고, 정의는 짓밟혔고, 민주주의는 퇴행한 정권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면복권이 1+1 상품도 아니고 뇌물을 수수한 한명숙 전 총리 끼워넣고 '국민 대화합'이라니 웃기지도 않는다"며 "국민들은 범죄자 박근혜 씨를 대통령에서 박탈시키고, 죗값을 엄중히 치르라고 광장에 쏟아져 나왔을 때 화합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건강 상태로 인해 도저히 죗값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 행 집행정지를 할 수 있지만 사면은 다르다"면서 "박근혜의 죄가 문재인에 의해 소각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국정을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교란시킨 박근혜에게, 국민들이 직접 촛불로써 죄를 물었는데, 문재인 정부는 무슨 권한으로 죄를 사하느냐"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똑같은 한몸"이라고 문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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