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산타할아버지 같은 초능력이 없어도 국가와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한다면 적어도 굶주림 때문에 세상을 등지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없는 나라가 가능하지 않나 고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올린 글에서 "정치하면서 가장 극복하고 싶은 것이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 한다'는 말"이라며 "누구나 최소한의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끔 경제적 기본권을 지키고 국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SNS에 글을 올려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 참석했다"며 "분열이 아닌 하나 됨, 미움이 아닌 사랑, 절망이 아닌 희망이 이 땅 위에 넘쳐 흐르기를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자영업자, 의료진,그리고 모든 국민이 이 난관을 슬기롭게 해쳐갈 수 있게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SNS에서 "미래가 서야 할 대선 무대는 온갖 불법과 비리, 부도덕이 춤을 추고, 현실은 자꾸만 촛불 이전으로 퇴행하고 있다"며 "한 번이라도 정의가 제대로 지켜지는 세상을 만드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부산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코로나19를 가장 빨리 물리치고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하게 말씀을 나눌 수 있고 소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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