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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 장남 고대 입학경위 밝혀라"…與 "허위사실 책임져야"

野 "李 장남 고대 입학경위 밝혀라"…與 "허위사실 책임져야"
입력 2021-12-27 18:17 | 수정 2021-12-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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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李 장남 고대 입학경위 밝혀라"…與 "허위사실 책임져야"

    정경희 의원 [자료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의 고려대 입학 경위를 밝히라며 "이 후보 아들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한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오늘 국회에서 성명을 내고 "성남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호 씨가 삼수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삼수생인데다 특별한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 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수시 특별전형이 당시 5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 가족들에 대한 검증도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검증하는 과정의 일부로, 윤 후보 부인 김건희 대표에 대한 검증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정 의원을 비롯해 성명에 참가한 66명 의원이 모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대변인은 "동호씨는 삼수가 아닌 재수로, 고대 경영학과에 2012년 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특별전형이 아니라 시험 보고 고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것"이라며 "고대 경영학과에 논술고사를 볼 응시 자격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의 수능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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