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9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태원 SK회장은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는 노바백스는 독감 백신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식약처 허가가 나면 바로 출시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내 백신은 언제쯤 출시되냐" 고 물었고, 최 회장은 "현재 3상 임상실험 중" 이라며 "시기를 특정할 순 없지만 가능한 빠른 기간에 상용화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고 답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6G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이 부회장은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에게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며 "현대차와 삼성이 차량용 반도체에서 더 긴밀히 협력했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출의 상용화를 물은 뒤 "이제 석탄의 시대가 가고 수소의 시대가 온다" 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비정치적인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인과 구직의 미스매치는 갈수록 심해지는 면이 있다" 면서 "청년 창업에 기업이 멘토 역할을 하고 필요한 의견은 정부에 전해 달라" 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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