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오늘 협의에서 중환자실 가동률이나 위중증 환자 사망률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업종별 특성에 따라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세 조정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9천만회분 백신이 구비돼 있지만, 4차 접종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3조 2천억원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의료기관 치료 병상을 1만9천개에서 2만5천개로 늘리고, 경구용 치료제 예산도 40만명 분을 추가 구매하기 위해 더 늘려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월 1일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의무화 시기와 관련해, 계도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 지원, 후 정산'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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