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현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이같은 'K-원전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추가 재정투입 없이 건설사업을 즉시 재개할 수 있다"며 "2천여 개 중소업체 인력과 조직을 유지하고,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을 재입증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원전을 60∼80년 쓰는데, 우리나라는 30∼40년을 기준으로 운영을 허가했다"며 "연장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탈원전 대신 점차 줄여나가는 '감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아마 새로 조어한 모양"이라며 "왜 맨날 이렇게 입장이 바뀌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과거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탈원전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파괴할 때 이 후보는 어디에 있었나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원전 수출 로드맵을 제시해 "2030년까지 미국과 공동으로 동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 원전을 10기 이상 수주해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 수출 범정부 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원전 수출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 며 "원전 수출 기반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국내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대해서는 "전력 가격 상승, 원전 산업 경쟁력 저하,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 며 효과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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