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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윤수한

추미애 '동부구치소 사태' 첫 사과 "심려 끼쳐 송구"

추미애 '동부구치소 사태' 첫 사과 "심려 끼쳐 송구"
입력 2021-01-01 14:16 | 수정 2021-01-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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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동부구치소 사태' 첫 사과 "심려 끼쳐 송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집단감염 이전부터 신입 수용자를 14일간 격리한 후 혼거 수용했지만, 확진자라도 증상이 없다면 걸러지지 않아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있던 것"이라며 "빠른 집단감염의 원인은 주로 3차 대유행 후 무증상 감염자인 신입 수용자로 추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대책과 관련해 추 장관은 동부구치소를 확진자 수용 시설로 재편하고, 가석방 확대와 형집행정지 등을 동시에 진행해 서둘러 수용 밀도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의 사과는 지난해 11월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6일 만으로, 그동안 법무부는 늑장 대응으로 집단감염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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