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121명 추가확진…수용시설 총 1,108명 확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다시 1백명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용시설 총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동부구치소에 대해 5차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수용자 1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오늘 오전 8시 현재 1천 1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강원북부교도소로 옮겨진 이들 중 4명 또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흘 전 4차 전수조사 당시 126명에 이어 5차에서 비슷한 규모의 추가 확진이 나오면서,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용환경 탓에 구치소 내 확산세를 잡기 어려울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