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 선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던 중 시신 1구를 발견했으며, 지문감식 결과 선장 56살 김 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인근 해역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31일에는 조리장 73살 김 모 씨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해 함선 24척과 항공기 7대, 소형 무인잠수함 항공 드론 등을 투입해 엿새째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제주항 서북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사고 당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모두 7명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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