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3차 대유행' 수준으로 커졌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억제되며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1월 한 달간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다음달부터는 치료제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사회
조영익
정부 "코로나19 3차 유행 정점 완만히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
정부 "코로나19 3차 유행 정점 완만히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
입력 2021-01-03 19:09 |
수정 2021-01-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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