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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부실 처리에 항의 폭주…양천경찰서·아동보호기관 홈페이지 마비

'정인이 사건' 부실 처리에 항의 폭주…양천경찰서·아동보호기관 홈페이지 마비
입력 2021-01-04 17:57 | 수정 2021-0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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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이 사건' 부실 처리에 항의 폭주…양천경찰서·아동보호기관 홈페이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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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부모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정인 양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정인 양을 양부모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천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비난 글이 3천 5백여건이나 올라왔고 이틀째 접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과 함께 학대의심 아동 관리와 조사를 맡은 서울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홈페이지에도 누리꾼들의 항의글이 빗발치면서 접속이 마비됐습니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 양은 지속적인 학대를 당한 끝에 지난해 10월 숨졌으며, 양모 장 모 씨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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