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서울 종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위장전입 의혹은 어느 정도 해명됐지만, 청문회 때 사과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03년과 2015년 등 세 차례 위장전입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전근과 유학 때문에 잠시 주소지를 옮겼지만 경제적 이득이나 자녀의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또 김 후보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의 주식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금난을 겪던 해당 회사 대표의 부탁으로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사회
윤수한
김진욱 "위장전입 의혹, 해명됐지만 사과 말씀 드려야"
김진욱 "위장전입 의혹, 해명됐지만 사과 말씀 드려야"
입력 2021-01-07 15:24 |
수정 2021-0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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