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영업제한이 완화된 틈을 타 편법운영을 하는 학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학원의 불법 운영 사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고에 따르면, 한 재수학원은 업종을 스터디카페로 변경한 뒤 학생 60여명이 밀집한 환경에서 수업하고 저녁에는 급식도 제공했습니다.
또다른 학원은, 신규 논술 과목을 개설하며 별개의 학원에서 수업한다고 안내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9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수업했습니다.
한 무도학원에서는 주말마다 80여명이 모여 춤을 추고 학원생에게 음료수를 판매했으며, 또다른 댄스학원은 9명 이하로 반을 나눴지만, 이들 23명 모두 같은 공간에서 수업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방대본은 "집단감염 예방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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