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업종들에 대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유행이 계속 안정화된다면 현행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 제한적인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 영업이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17일 이후 집합금지를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다만 현재 집합금지가 적용된 시설은 위험성이 큰만큼 여러가지 고민이 공존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오는 18일부터 수도권 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영업재개 허용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지난달 말부터 시행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별방역대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한다"며 "오는 17일까지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여야 조심스럽게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정부 "집합금지 업종들 17일 이후 영업 가능하도록 검토"
정부 "집합금지 업종들 17일 이후 영업 가능하도록 검토"
입력 2021-01-10 18:52 |
수정 2021-01-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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