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사업이 장병들의 정보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의 '스마트 부대 구축사업'과 해군의 '스마트 전투함 사업'에서 장병들에게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게 해 실시간으로 위치정보와 심박수, 혈압 등을 수집하는데 이는 심각한 정보인권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육군이 생체인식을 통한 출입 통제 체제를 만들겠다며 간부들을 상대로 안면과 홍채 등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위험성이 있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권력에 의한 개인정보 수집은 한계가 있어야 하고 활용은 더 면밀하게 통제돼야 한다"며 "스마트 국방 사업을 재검토해 반인권적인 개인정보 수집이 포함된 사업을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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