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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복절 집회' 민경욱 조사…대부분 진술 거부

경찰, '광복절 집회' 민경욱 조사…대부분 진술 거부
입력 2021-01-11 11:29 | 수정 2021-01-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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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광복절 집회' 민경욱 조사…대부분 진술 거부

    민경욱 전 의원 [자료사진]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고발당한 국민의힘 민경욱 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전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 무렵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 재소환이나 신병처리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지난해 광복절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상임대표 자격으로 서울 중구 등에서 수천 명이 참석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민 전 의원 등 국투본 관계자들이 감염병 예방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광복절 집회는 법원 판단에 따라 적법하게 개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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