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공사 과정에서 쓰이는 우레탄폼, 페인트 등 화재 위험 물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서울시내 공사장 139개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연면적 5천제곱미터 넘는 시내 건축공사장 330곳의 위험물 저장, 취급 실태를 불시단속해 위반 업장에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사항으로는 공사장 내부 임시소방시설 설치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위험물 취급 기준을 어기거나 현장 표지판에 기재된 내용이 틀린 경우 등이 지적됐습니다.
최근 3년간 서울시내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4건, 이 가운데 유류 등 위험물과 관련된 경우가 51건으로, 전체 1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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