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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기 숨겨 어린이집 보냈더니 "때릴까" "너 나가"…보육교사 입건

녹음기 숨겨 어린이집 보냈더니 "때릴까" "너 나가"…보육교사 입건
입력 2021-01-13 10:39 | 수정 2021-0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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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기 숨겨 어린이집 보냈더니 "때릴까" "너 나가"…보육교사 입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50대 보육교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해 어린이집에 등원한 5살 아이들에게 "어린이집에서 나가라"고 하거나 "장난감으로 때리겠다"고 위협을 하는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들의 말수가 줄어든 것을 이상하게 여겨 옷 속에 녹음기를 넣어 등원시켰고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녹음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학대 정황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원장 등 다른 보육교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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