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TBS의 '#1합시다' 캠페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TBS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김어준·주진우 등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하는 '#1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는데, 여당에 유리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4일 캠페인을 중단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5일 "TBS가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라며, 이강택 TBS 대표이사와 캠페인 제작자 등을 고발했습니다.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캠페인에 대해 "기호가 1번인 정당을 연상시켜 홍보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 면서도 선거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자체 종결 처리했습니다.
사회
김건휘
경찰, TBS '#1합시다' 선거법 위반 고발 수사 나서
경찰, TBS '#1합시다' 선거법 위반 고발 수사 나서
입력 2021-01-13 13:22 |
수정 2021-01-13 13:2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