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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유출…7명 중경상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유출…7명 중경상
입력 2021-01-13 15:47 | 수정 2021-01-1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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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유출…7명 중경상

    [파주소방서 제공]

    어제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7명이 다쳤습니다.

    40살 최 모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했지만 심폐소생술 끝에 호흡이 돌아와 회복 중이며 나머지 5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중상자 2명이 각각 공장 건물의 2층과 5층에서 발견된 점을 볼 때 공장 전체에 화학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누출된 것으로 확인된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은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며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이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물질입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마친 뒤 장비 10여 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공장 주변에서 방제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늘 오전 10시쯤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배관 연결 작업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으며, 사고 직후 밸브를 차단하고 긴급 배기를 가동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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