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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조작 교사 복직 취소' 첫 재판…학부모들 "신뢰 상실"

"성적조작 교사 복직 취소' 첫 재판…학부모들 "신뢰 상실"
입력 2021-01-14 14:28 | 수정 2021-0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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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조작 교사 복직 취소' 첫 재판…학부모들 "신뢰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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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교사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점수를 조작하는 데 가담한 서울 노원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들의 복직을 취소해 달라고 학교측이 낸 행정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학교 재단 측은 "문제 교사들의 복직이 결정된 정부 소청위원회 회의록 등 판단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해당 교사 측은 "학부모들의 항의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어 조속히 결론이 내려지기를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재판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에 대한 신뢰가 깨져 바람직한 교육과 공정한 평가를 기대할 수 없다"며 법원이 복직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사립학교 교사 A씨와 B씨는 지난 2015년 교사 채용 과정에서 친분이 있던 기간제 교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필기시험 OMR카드 답안지를 조작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직권 면직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복직 결정을 내려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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