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피해자의 어머니가 법원에 제출했던 탄원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자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어머니가 '우리 딸이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딸와 함께 살고 있고, 악성댓글을 보다 겨우 잠든 딸이 숨을 쉬는지 확인하느라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은 "피해자의 실명과 얼굴이 담긴 동영상, 전신 사진 등이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유포됐다"며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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