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PC방에 침입해 컴퓨터 부품과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새벽,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의 한 PC방에 침입해 3천만 원 상당의 CPU 등 핵심 부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날인 18일 새벽에는 경기 하남의 한 PC방도 5천만 원 상당의 부품을 도난당했는데, 경찰은 이 사건 역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를 당한 PC방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밤 9시에 영업을 마쳐 범행 당시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현장에서는 모두 먹다 남은 음료수병과 담배꽁초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말 경기 부천에서도 유사 피해 사례가 있어 확인하고 있다"며 범인의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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